임사체험후 갖게되는 변화(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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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체험 후 갖게 되는 변화는 심리적 변화와 신체상의 생리적 변화가 있는바, 전자는 (7-1)로, 후자는 (7-2)로 번호를 붙여서 (Numbering) 여기에 번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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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체험자들 중 약80%는 임사체험 후 그들의 생활이 임사체험 때문에 영구히 바뀌었다고 말한다. 자세히 검토해 보면, 눈에 띌 정도로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사를 체험한 사람들은 소생 후에 단순히 삶에 대해 새로운 열정을 가진다거나 이전 보다 탈세속적이 되고 영적[정신적]세계에 더욱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은 아니다.
그들은 신체의 생리현상에서 또 정신[철학]적인 면에서 임사체험을 하지 않은 일반인들에 비해 상당한 정도 이전과는 달라진 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그 전에 겪어
보지 못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와 같은 차별[변화]는 그 사람이 사춘기청년이건, 성인이건, 어린아이이건 차이가 없다.

여러 해 동안 많은 연구가들이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수집한 자료를 보면, 이를 유형별로 분류할 수 있는데, 아래 내용이 그렇게 분류해 본 특징들이다.

* 특징적인 심리적[정신적] 변화 :
(Major Characteristics of Physiological Changes)

-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라짐.
- 이전 보다 영적이 되고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아지고), 덜 종교적이 됨.
- 추상적인 사유의 세계에 쉽게 몰두,몰입 함.
- 이전 보다 철학적[사유적]으로 됨.
- 일시적으로 한 동안 의기소침해 짐.

- 이전 보다 훨씬 관대해지고, 자비로와 짐.
- 보다 만족스러운 대인관계를 맺고 유지하려 하며, 자신이 보다 창의적이고 진취적
으로 되고자 하며, 사랑[자비]의 개념을 이전 보다 더 넓혀 가려 함.
- 내면은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게되고, 어릴 적에 의문을 가졌으나 풀지 못 하고
내면에 감추어 두었던 과제를 표면으로 들어내 놓기도 함.
- 이전 보다 덜 투쟁적으로 됨 (경쟁심이 줄어 듬).

-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확신을 가지게 됨.
- 일상생활에서 수반되는 각종 규제[속박] 또는 일상적인 역할[임무] 수행에 대해
거부감을 갖게 됨.
- 맛, 촉각, 냄새, 피륙(texture)에 대한 감각이 이전 보다 민감해 짐.
- 직관력, 정신력이 높아지고 미래의 삶을 새롭게 살고 싶어하거나 미래의 삶을 알고
싶어 함.
- 보다 카리스마적(charismatic)이 됨.

- 어린아이 처럼 경탄하고 기쁨을 표현함.
- 스트레스를 덜 받음.
- 편견 없이 공정하고 객관적이 되려고 함.
- 육신과 분리되는 것을 생각 함.
- 쉽게 한 대상에 몰두/집중 함.
- 지식과 배움을 갈망하게 되고, 호기심이 많아 짐.


* 임사체험을 겪고 나면, 통상 사회에서 기대하는 요구조건에 집착하지 않게 되고,
타인을 받아 들이고 사랑하게 된다. 타인을 자신과 똑 같이 평등하게 대하며 누구와도 사랑을 많이 나누려 한다. 솔직하고 관대해지며, 만나는 사람마다 그들이 지닌 소질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즐거워하며, 흥분한다.

체험자 자신들이 보편적인 사랑의 도관(導管)이 되고자 한다 (역자 주 : 자신을 통하여 사랑이 흐르도록 자기가 그 관로/통로 역할을 하고자 함).
갑작스레 이렇게 변한 것을 보는 가족들은 혼란스러워져서 뭔가 수상하다고 여기고
불안해하는데 마치 그들이 사랑한 사람이 냉담해지고 멀어지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무관심해지고, 가족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

이처럼 조건 없이 남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사람중심에서 마음중심으로 된 것이지만..) 가족들은 자신들에게 성실하지 못하고 어떤 변덕이 생긴 것으로 오해하게 된다. 그래서 이혼까지 하기도 한다.

* 임사체험 후에, 삶이 그토록 이전과 달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임사체험자가 이전에는 알지 못 했던 어떤 비교기준을 이제는 가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대상에 우선적으로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이전에 친숙했던 일과는 단절이 생기거나 결별하는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기도 한다.

이렇게 갑작스레 (관심의) 대상을 바꾸는 것은 어린아이들이 지닌 순수함이나 천진난만함을 체험자가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전에 행위의 기준으로 삼았던 척도[잣대]가 사라짐에 따라 사회생활을 할 때 요구되는 기본적인 주의력이나 분별력이 약해지기도 한다. 임사체험자가 사기를 당했다거나 아름답지 못한 비행을 저지른 이야기를 듣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임사체험이 그에게 일으킨 의미 그 전부를 통합하여 파악하게 되는 시점에서는 분별력이 되살아 난다.

* 임사체험자들 중 대부분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초시간적인 감각을 개발한다.
자연현상으로서 빛과 어둠이 번갈아 가며 서로 교차하는 것에 (리듬을) 맞추어 그들
자신들도 이 밝고 어두움이 교차하는 바에 따라 순리적으로 흘러가려 하며,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그들 자신들은 아주 잘 인식하고/깨닫고 있음을 들어내 보인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이 그들에겐 아무 상관 없는 일로 여긴다. 인식상의 변화를 가급적 무시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들은, 말로는, 자신들이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음), 이런 인식상의 변화가 아주 이상야릇하고 기묘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사람들은 '임사체험사건'을 일종의 '분리기'(divider) 라고 지칭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부르는 이유는 임사체험(사건)으로 인해서 체험 이전의 생활과 체험 이후의 생활이 서로 분리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 임사체험사건을 겪고 나면 사람들이 아주 직관적으로 되는데 이를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영적세계에 대한 묘사, 예컨대, 육신을 빠져 나오는 이야기, 임사상태에서 어떤 영혼이 나타났는데 이를 만났다는 이야기, 미래를 기억한다거나, 동물이나 식물이 말
하는 것을 들었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흔해빠진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친인척, 친구들은 걱정을 하고 놀라기도 한다. 신앙을 가졌다고
해서 놀라지 않거나 자극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임사체험자들은 그들이 임사 때에 가졌던 (초)능력을 어떻게 하면 임의로 조절하고 잘 구사하여 자신들에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며 그 방법을 배우고자 한다.

* 삶이란 것은 그 삶의 목적이나 의미를 찾을 때에 그것이 지닌 역설적인 면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이전에는 남들을 비판하고 비난 하였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기 보다는
남들을 용서하고자 한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열정적으로, 성취와 성공을 추구하던
물질론적인 사람들이 평안을 추구하는 철학자[철인]으로 탈바꿈을 한다.
그러나,
똑 같은 이유로, 이전에는 느긋하고 느슨한 자세로 세상 일을 치러 나가던 사람들이
임사체험 후에는 뭔가 이 세상에서 이전과는 달라보이는 존재가 되고자 정력적으로
일을 추진하거나 파문을 일으키는 사람으로 변하기도 한다.

사람이 바뀌는 것은, 밖으로 들어나는 일정한 형태의 외적 성과[결과] 보다는 내면적 세계의 성장을 마무리 하는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개성이 뒤바뀌거나 변하는 것 같다.
임사체험자의 가족들은 처음엔 어리둥절해 하지만 임사체험자들이 증언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서 나중에는 임사체험자의 임사체험사건을 공유하게 된다.

* 대개의 임사체험자들은, 불멸하는 영혼이 지금 자기 몸에 물질의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데, 이 영혼이 현세의 육체 속에 거주하고 있는 동안에 어떤 교훈을 배워서 습득해야 한다고 여긴다. 이제, 이들은 그들의 육체가 그들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안다.
많은 사람들이 환생론(재생론)을 받아 들인다. 결국. 현재의 삶과 현재의 육신이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 한 때 낯설었던 것이 친숙하게 되고, 친숙했던 것이 낯설게 된다. 세상은 똑 같지만, 체험자는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그들 자신을[자신들의 존재성을] 나타내 보이기 위해 추상적이고 거창한 용어를 쓰면서 고상한 어떤 방법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기도 하면서 그들과 서로 (교)통해보려는 실험을 하게 된다. 인내하며 여러사람과 공유하는 노력을 계속하다가 보면, 교통(communication)능력이 향상되고, 생활은 일정한 틀 내에서 다시 재개될 수 있다. 그러나, 임사체험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없는 어떤 소리(tune)에 자신들이 반응해 보려고 애쓰는 것 같다 (이것은 일생 동안 계속된다) : (註) 이 부분의 번역은 번역자 자신도 완전히 파악/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음을 고백하며 송구스럽게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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