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공동체에서 함께 신청해서 오게 되었다

그동안 과거의 후회와 미래에 대한 염려로 지금 이순간 감사를 놓치며 살아았었다

나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내가 앞으로 무엇에 더 집중하고 주의를 둬야 하는지 발견하게 되었다

관속에 들어갈 때 부모님에 대해서 새로운 발견하게 되었다

부모님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강한 사랑을 느꼈다

관 속에 있으면서

내가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살아왔구나를 보게 되었다

이제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를 도와주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남은 시간동안 다시 되돌려주며 살겠다.

긴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많이 긴 시간

그런데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내 삶을 돌아보고

내게 소중한게 무엇인지 다시금 되 짚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