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정말가면 행복할 것 같아요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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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죽음이 코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하는 삶을 살았지만 막상

오늘자정에 죽는다고 가정하니 좀더 열심히 살것을 후회가되었어요

앞으로 나의 남은시간을 나보다는 남을위해 많이 쓸 계획입나다


소음공해가 심한 도시의 삶에서 정신없이 휘둘리다1박2일의 체험은

너무나 신선했습니다.

길에서 보이는 사물은 평소와 달랐습니다.

접수와동시에 핸드폰 보관 하니 세상에 소식통이 끊어져서 진짜죽는

체험이겠다싶었어요


명상시간에 이슬처럼맑고 아이스크림같이

달콤한목소리로 선생님은 우리를 죽음의 직전으로 인도했습

니다

한번도 살아왔던삶을 되돌려 볼 시간도 없이 살았는데 유서를 써면서

필름을 되감아 보았어요 나름되로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다고 자부심을

가졌는데도 유서쓰는 그짧은시간에 누구에게 가슴아프게 하지 않았나

반성도 해보고....



소복을 입으니 정말 가는구나 싶었어요 산속에 군데 군데 예쁜촛불이

길을밝혀주니 두렵지도 않고 저승사자가 길을 인도하니 길을 잃을일도

없을테고

관속에 누워서 구성진 목소리의 음악을 들으니

이대로 정말가면 행복할것 같았어요

정말로 좋은 교육이였어요.언어와 문자로 표현이 안되는....

앞으로 남은생에 거름으로 살 계획입니다

진행자님, 봉사자님들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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